톱밥꽃게 손질방법 보관방법 정리

3~6월은 암꽃게, 9월~11월은 수꽃게가 제철입니다.

암꽃게는 게장이나 찜으로 인기가 많고 수꽃게는 탕이나 찜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이번글에서 톱밥꽃게 손질방법,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톱밥꽃게 손질방법

톱밥 꽃게 박스를 열어보면 톱밥이 꽃게를 거의 덮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고 톱밥을 대충 털어내세요.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톱밥을 떨어뜨리면 됩니다.

꽃게 사이에 낀 가루는 솔을 사용해 가법게 털어줍니다.

물로 과도하게 씻으면 살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헹구기만 해주세요.

세척한 꽃게를 큰 그릇에 담고 찬물(수돗물)을 부어 10~15분 정도 담가둡니다.

찬물이 꽃게를 진정시키며, 움직임이 멈추면 손질이 수월해집니다. 이 시간 동안 꽃게가 완전히 죽지 않도록 너무 오래 담그지 마세요.

팁: 차가운 물이 효과적이며, 얼음물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기절됩니다.

가위를 사용해 양쪽 집게발 끝부분을 한쪽씩 잘라내세요. 꽃게가 물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게발은 1~2cm 정도 잘라 버립니다.

잘라낸 집게발은 육수용으로 냉동 보관하세요. 다리는 먹기 불편하니 그대로 두지 말고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의 배딱지(배 쪽 껍질)를 들어올려 칼이나 가위로 잘라내세요. 숫꽃게의 경우 배딱지가 작고 단단합니다.

배딱지 끝부분을 쭉 짜면 똥(장)이 배출됩니다. 이 부분을 제거하고, 검은색 내장과 미소(입 부분)를 가위로 잘라냅니다.

몸통 안쪽의 주황색 황장(간)은 먹을 수 있으니 그대로 두세요. 황장은 영양소가 풍부하며, 꽃게의 고소한 맛을 더합니다.

세척: 제거한 후 찬물로 한 번 더 헹구세요. 이때 살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룹니다.

물기 제거: 손질한 꽃게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필요하다면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밀폐 보관: 한두 마리씩 랩이나 비닐로 감싼 뒤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합니다.

냉동 보관: 냉동실에 넣어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하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