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뜨거운 태양아래서 차를 운전하다보면 에어컨은 필수인데요.
에어컨을 틀면 물이 차량 밑으로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이번글에서 자동차 에어컨을 틀때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이유와 실내에 물이 떨어지는 원인, 해결방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아래 물이 떨어지는 이유
자동차 에어컨은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서 응결된 수분이 물로 변해 차량 외부로 배출됩니다.
주로 조수석 쪽 바닥 아래에서 배출구를 통해 물이 떨어지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즉, 에어컨을 오래 켜 두었거나 습한 날씨일수록 더 많은 물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내부로 물이 떨어지는 원인
- 배수호스 막힘
배수호스에 먼지,곰팡이, 이물질로 인해 막히면서 응축수가 차량 내부로 역류하는 경우 - 에어컨 필터 오염
에어컨 필터가 먼지로 막히면 공기흐름이 방해되어 냉각핀에 얼음이 생기고 이 얼음이 녹으면서 내부로 샐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에바포레이터 문제
에바포레이터는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에바포레이터가 곰팡이나 먼지로 오염되면 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악취와 함께 물 떨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냉매이상
점검이 필요한경우
- 실내로 물이 들어오는경우
- 차량 바닥에 냉각수가 떨어지는 경우
차량 바닥에 맑은 물이 아니라 색이 있거나 끈적임이 있다면 냉각수일가능성이 높습니다. - 에어컨 작동이상
에어컨에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바람세기가 약해진경우
해결방법
- 배수호스점검
- 에어컨 필터교체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또는 10,000km 주행마다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 에바포레이터 청소
에바포레이터를 청소하면 악취제거, 냉방효율 증가, 전기료 절감, 에어컨 수명 연장시킬수 있습니다. - 냉매점검
냉매부족이나 누출이 의심된다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합니다.
Q. 차량 바닥에 물 고임이 매번 생기는데 괜찮은가요?
A. 외부에 물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실내 카페트나 매트가 젖는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Q. 배수구는 어디에 있나요?
A. 대부분 조수석 쪽 아래, 즉 대시보드 하단 부근에서 외부로 연결된 호스를 통해 물이 배출됩니다.
Q. 에어컨 작동 후 물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데 괜찮을까요?
A. 날씨가 덥고 습할수록 물이 더 많이 응축되기 때문에 양이 많아도 대부분 정상입니다. 단, 냄새나 바닥 습기와 동반된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예방
정기적인 필터 관리: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하거나 교체합니다. 이는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고 물떨어짐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에어컨 사용 후 송풍 모드 활용: 주차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2~3분간 작동시켜 내부 습기를 제거합니다. 이는 곰팡이와 악취를 예방합니다.
차량 내부 습기 관리: 비 오는 날 창문을 닫고, 젖은 물건을 차 안에 두지 않습니다. 제습제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절약 운전: 에어컨을 최저 온도로 설정하기보다 적정 온도(22~24°C)를 유지하고, 외부 공기 순환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정기 점검: 여름철 시작 전에 전문 정비소에서 에어컨 시스템을 점검받아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