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서 2026년 1월부터 동학농민운동 유족수당 지급을 검토중입니다.
동학농민운동이란?
고부 봉기 (1차 봉기)
1894년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탐학에 맞서 전봉준 등을 지도자로 동학 교도와 농민들이 봉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주성 점령과 전주화약
농민군은 황토현, 장성 황룡촌 등지에서 관군을 격파하며 세력을 확대했고, 마침내 전주성을 점령했습니다.
이에 조선 정부는 청나라에 진압을 요청했고, 청군이 조선에 들어오자 톈진 조약에 따라 일본군도 개입하게 됩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와 농민군 사이에 전주화약이 맺어졌고, 농민들은 각 지역에 집강소를 설치하여 자치적인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2차 봉기와 우금치 전투
청일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이 경복궁을 점령하는 등 외세의 침탈이 심화되자, 농민군은 ‘척왜(斥倭: 일본을 배척함)’를 기치로 다시 봉기했습니다.
하지만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과 관군 연합군에게 크게 패배하며 동학농민운동은 좌절되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유족수당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 반외세를 기치로 내건 농민 중심의 항쟁으로, 이후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북도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참여자 및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정읍시는 이미 2020년부터 지역 내 유족 약 90명에게 월 1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광역자치단체 차원으로 확대하는 셈입니다.
찬성 vs 반대
동학농민운동 참여자들은 아직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유족수당을 지급하여 명예를 회복하는데 도움
VS
130년이 넘는 사건으로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하는게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