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하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에 밖으로 많이 활동하러 나가는데요.
한가지 불편한 점은 공기중에 날아다니는 노란가루 송화가루입니다.
창문을 열면 집안에 들어오고 차 위에는 쌇여있고,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더 큰 불편함을 느끼는데요.
이번글에서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부터 청소 꿀팁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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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루란?
송화가루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입니다.
특징적으로 입자가 크고 노랗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며, 바람을 타고 먼 거리까지 날아갑니다.
눈 따가움, 재채기, 목의 간질거림 같은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
송화가루는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발생합니다.
발생 시작: 4월 중순경
절정 시기: 5월 초~중순
소멸 시기: 5월 하순~6월 초
기온이 높고 건조하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송화가루 농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외출이나 환기 시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역별 특징
송화가루는 전국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역에서는 그 양이 훨씬 많습니다.
강원도, 경기도 북부, 충청도 산간지역: 발생량이 많고 지속 기간도 김
도시지역: 양은 적지만 건물 외벽, 차량 위, 실내 유입으로 체감 불편도 존재
제주도: 따뜻한 날씨 탓에 4월 초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
송화가루 VS 꽃가루
구분 | 송화가루 |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
---|---|---|
발생 시기 | 4~5월 | 나무류: 봄, 잡초류: 가을 |
눈에 보임 | 보인다 (노란색) | 보이지 않음 (미세입자) |
알레르기 유발 | 낮음 | 매우 높음 |
증상 | 불쾌감, 이물감 |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 |
송화가루 때문에 눈과 코가 불편하더라도, 대부분은 진성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라 단순 자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면 두 자극이 겹치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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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속 대처 방법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송화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간대는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입니다.
가능하면 이 시간대를 피해서 짧게 환기하며, 환기 시 방충망과 커튼을 활용해 유입을 최소화하세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 HEPA 필터가 장착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외출 후에는?
- 외출 후에는 머리카락, 옷에 붙은 송화가루를 털어내거나 갈아입기
- 세안과 양치, 손 씻기를 생활화 하기
-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KF80 이상 마스크를 사용하기
청소 꿀팁: 송화가루 없애는 법
송화가루가 유입된 창틀이나 바닥은 마른 걸레보다 ‘물에 적신 걸레’로 닦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커튼, 이불 등 섬유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하거나, 코팅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교체
에어컨 필터는 송화가루 시즌 직후 한 번 꼭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
-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은 운동,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은 짧게
- 반려동물의 털에도 송화가루가 붙기 쉬우니 외출 후 빗질이나 물수건으로 닦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