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에서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저온화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인 화상과 달리 저온화상은 40~5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난방 기구를 사용하다가도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저온화상의 증상
저온화상은 일반적인 화상보다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홍반이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붉거나 검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포가 생기거나 조직이 괴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온화상의 주요 증상
✅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름
✅ 지속적인 따끔거림 또는 화끈거리는 통증
✅ 심하면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물집이 생김
✅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느낌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즉시 냉각
저온화상이라도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미지근한 물(약 20℃) 로 10~15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합니다. 너무 찬물이나 얼음은 오히려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보습 및 재생 연고 사용
화상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 재생을 돕는 연고를 사용하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 마데카솔(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 → 피부 재생 촉진
🔹 후시딘(항생제 연고) → 2차 감염 예방
🔹 알로에겔 →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
🔹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 상처 보호 및 회복 촉진
연고를 바른 후에는 거즈나 밴드로 가볍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감염 예방
저온화상 부위가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가 생겼다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상처를 자주 소독하고, 병변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화상 예방법
✔ 온열 기구(전기장판, 핫팩 등)를 사용할 때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기
✔ 수면 중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 타이머 설정을 활용하여 장시간 노출 방지
✔ 난방 기구와 피부 사이에 수건이나 얇은 담요를 깔아 화상 예방
✔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 사용하기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
✅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괴사 증상이 있는 경우
✅ 통증이 심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 연고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 피부과 → 경미한 화상, 연고 처방 및 피부 재생 치료
🔸 외과 → 깊은 화상, 괴사 조직 제거 및 외과적 치료 필요 시
증상이 심하면 화상 전문 병원이나 대형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