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 담그는 날 정리


2025년 장 담그는 날

2025년 1월

손 없는 날: 1월 8일, 9일, 18일, 19일, 28일

말날: 1월 1일, 13일, 25일

2025년 2월

손 없는 날: 2월 6일, 7일, 16일, 17일, 26일, 27일

말날: 2월 6일, 18일

2025년 3월

손 없는 날: 3월 8일, 9일, 18일, 19일, 28일

말날: 3월 2일, 14일, 26일


 

 

말날이 장 담그기에 좋은 이유

1. 기후 조건이 적절함

  • 차가운 날씨: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장이 상하거나 발효가 지나치게 빠를 수 있지만, 겨울철 담그면 서서히 자연 발효가 진행됩니다.
  • 건조한 공기: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나,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곰팡이 발생을 억제합니다.
  • 봄을 앞둔 시기: 장은 보통 100일 정도 발효가 필요하므로, 정월에 담그면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질 무렵 자연스럽게 숙성됩니다.

2. 장 담그기에 적합한 전통적인 풍습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며 생활해 왔으며, 말날은 양의 기운이 강한 날로 여겨졌습니다.

‘말(馬)’은 양(陽)의 기운을 가진 동물

  • 전통적으로 말은 힘차고 건강한 기운을 상징하며, ‘양기(陽氣)’가 충만한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 음력 정월 말날은 한 해가 시작된 후 ‘양기’가 서서히 올라오는 시기이므로, 이때 장을 담그면 좋은 기운을 받아 잘 발효된다고 믿었습니다.

부정한 기운을 막아줌

  • 말날에 장을 담그면 액운(厄運)을 막고, 장이 썩거나 실패하는 것을 방지한다고 전해집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말날에 장을 담그면서 장독에 금줄을 두르거나 고사를 지내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3. 장 맛이 좋아짐

미생물 발효

  • 장 담그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발효균입니다.
  • 말날의 건조하고 서늘한 환경 덕분에 유익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쁜 균이 적어져 발효가 잘 이루어집니다.

숙성이 적절하게 진행됨

  • 장을 담근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된 맛이 나는데, 정월 말날에 담그면 봄, 여름을 지나며 숙성이 적절하게 이루어져 깊은 맛이 납니다.

4.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연결됨

예전에는 겨울 동안 메주를 띄워 말리고, 정월이 되면 장을 담그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메주 숙성이 완료되는 시점

  • 메주는 겨울 동안 충분히 건조되어야 좋은 장을 만들 수 있는데, 정월은 메주가 잘 말라 숙성이 끝나는 시기입니다.
  • 이때 장을 담그면 메주가 발효에 적합한 상태이므로, 최상의 조건에서 장이 만들어집니다.

농한기와 맞물림

  • 겨울과 초봄은 농사일이 적은 시기로, 집안에서 장을 담그고 관리하기 적당한 시기였습니다.
  • 장을 담그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월 말날에 장을 담그는 것이 자연스러운 전통이 되었습니다.

 

 

손 없는 날 장 담그기에 좋은 이유

  1. 귀신의 방해를 받지 않음

    • 장을 담그는 과정에서 나쁜 기운이 섞이면 장이 제대로 숙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 손 없는 날에는 악귀가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장이 잘 숙성된다고 믿었습니다.
  2. 장이 맑고 깨끗하게 익음

    • 손 없는 날에 담근 장은 잡균이 덜 생기고, 색이 맑고 깨끗하게 발효된다고 여겼습니다.
  3. 집안의 복을 지킴

    • 장은 집안에서 오랫동안 두고 먹는 중요한 식품이므로, 복을 지키기 위해 귀신이 없는 길일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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